표면·흡착과 박막 성장
반도체 소자는 막을 쌓아 만든다. 게이트 산화막은 수 nm, 3D NAND의 전하 저장막은 깊이 수 µm의 구멍 벽에 고르게 입힌 수 nm짜리 막이다. 막이 어떻게 자라는지는 결국 표면에서 정해진다. 기체 분자가 표면에 부딪혀 붙을지 튕겨 나갈지, 붙은 원자가 옆으로 굴러가 이웃을 만날지, 막이 기판을 적시며 한 층씩 펴질지 섬으로 뭉칠지 — 모두 표면 에너지와 흡착의 열역학, 그리고 그 속도론의 문제다. 아래 그림은 기판 위에 원자가 하나씩 떨어지는 모습이다. 떨어진 원자(파랑)는 표면을 무작위로 걷다가 다른 원자를 만나면 그 자리에 붙어 섬(주황)이 된다. 기판이 뜨거우면 원자가 멀리 걸어 섬이 적고 크게, 차가우면 많고 작게 생긴다.
- 끊어진 결합 모형으로 표면 에너지를 어림하고, 곡면의 압력 차 \(\Delta P = 2\gamma/r\)(라플라스 식)으로 거품·물방울·나노 기포의 압력을 계산한다.
- 영 식 \(\gamma_\mathrm{SV} = \gamma_\mathrm{SL} + \gamma_\mathrm{LV}\cos\theta\)로 접촉각과 부착 일을 구하고, HF-last 실리콘이 소수성인 이유와 건조 중 패턴을 무너뜨리는 모세관 압력을 설명한다.
- 물리 흡착과 화학 흡착을 퍼텐셜 에너지 곡선·흡착열·체류 시간으로 구별하고, 헤르츠–크누센 플럭스와 부착 계수로 흡착 속도를 계산한다.
- 흡착·탈착의 균형에서 랭뮤어 등온선(단순·해리·경쟁)을 유도하고, 등량 흡착열과 BET 다층 흡착으로 비표면적을 구한다.
- ALD 반쪽 반응의 자기 제한 포화 \(\theta = 1-e^{-s\Phi t/n_s}\)로 펄스·퍼지 시간을 설계하고, 사이클당 성장과 공정 온도 창을 해석한다.
- 고전 핵생성 이론으로 임계 핵 반지름 \(r^* = 2\gamma/\Delta G_v\)와 장벽 \(\Delta G^*\)를 구하고, 접촉각에 따른 불균일 핵생성과 세 가지 박막 성장 모드를 표면 에너지로 판정한다.
- 그로브 모형으로 CVD의 표면 반응 지배·물질 전달 지배 영역을 아레니우스 그림에서 읽고, 부착 계수와 종횡비로 계단 피복을 예측한다.
표면 에너지와 표면 장력
결정 속 원자는 사방이 이웃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표면 원자는 한쪽 이웃을 잃었다. 끊어진 결합만큼 에너지가 높으므로, 표면을 새로 만드는 데는 일이 든다. 온도·압력·물질량을 고정하고 넓이를 \(dA\)만큼 늘릴 때 드는 가역 일을 넓이로 나눈 것이 표면 에너지(surface energy)다.
액체에서는 표면 원자가 자유롭게 드나들어 표면이 늘어나도 원자 배치가 그대로이므로, 표면 에너지가 곧 표면에 놓인 선이 받는 단위 길이당 힘, 곧 표면 장력(surface tension)과 같다. 틀에 걸린 비누막을 길이 \(L\)의 막대로 \(dx\)만큼 당기면 표면이 앞뒤 두 장 생기므로 일은 \(2\gamma L\,dx\), 힘은 \(F = 2\gamma L\)이다. 고체는 표면을 늘이면 원자 사이 거리가 바뀌므로 표면 에너지와 표면 응력이 다를 수 있지만, 이 장에서는 \(\gamma\)를 한 가지 값으로 다룬다.
\(\gamma\)의 크기는 끊어진 결합을 세면 어림할 수 있다. 원자 하나가 이웃 \(Z\)개와 결합 에너지 \(\varepsilon\)으로 묶여 있으면 승화 엔탈피는 \(\Delta H_\mathrm{sub} = \tfrac12Z\varepsilon N_\mathrm A\)이고(결합 하나를 두 원자가 나눠 가짐), 표면 원자 하나당 \(Z_s\)개의 결합이 끊어진다.
- 덩어리 속 원자는 이웃 \(Z\)개와 결합한다. 결합 에너지 \(\varepsilon\)는 승화 엔탈피에서 얻는다.
- 결정을 자르면 표면 원자 하나당 \(Z_s\)개의 결합이 끊어진다.
- 끊는 데 든 일을 새로 생긴 두 표면이 나눠 가진다 — 그것이 표면 에너지다.
승화 엔탈피 337인 고체에서 끊어진 결합의 비율이 \(Z_s/Z =\) 0.25, 표면 원자 밀도가 17.7이면, 끊어진 결합 모형의 표면 에너지는 \(\gamma\approx\) 다. 원자 하나가 표면에 있어서 더 갖는 에너지는 이다.
구리는 fcc(격자 상수 \(a = 3.615\) Å)이고 승화 엔탈피는 337 kJ/mol(대표값)이다. 끊어진 결합 모형으로 Cu(111)면의 표면 에너지를 어림하라.
풀이 보기
| 물질 | \(\gamma\) | 비고 |
|---|---|---|
| 물 (25 °C) | 72.0 mN/m | 수소 결합 — 액체 중 큰 편 |
| 2-프로판올(IPA, 25 °C) | 20.9 mN/m | 세정 후 건조에 쓰는 낮은 \(\gamma\) 액체 |
| 수은 (25 °C) | 485 mN/m | 금속 결합 |
| Al · Cu · W (고체, 평균) | ≈ 1.1 · 1.8 · 3.3 J/m² | 승화 엔탈피 순서와 같다(대표값) |
| Si (111) | ≈ 1.2 J/m² | 끊어진 결합 모형 1.46 J/m² |
휜 표면의 압력: 라플라스 식
표면이 휘어 있으면 안팎의 압력이 다르다. 반지름 \(r\)인 공 모양 물방울이 \(dr\)만큼 커지면 부피는 \(dV = 4\pi r^2dr\), 넓이는 \(dA = 8\pi r\,dr\) 늘어난다. 평형에서는 안쪽 압력이 한 일과 표면 에너지 증가가 같아야 하므로 \(\Delta P\,dV = \gamma\,dA\), 곧 라플라스 압력(Laplace pressure)이 나온다.
작은 방울일수록 안쪽 압력이 크고, 그만큼 분자가 빠져나가려는 경향(화학 퍼텐셜)도 크다. 그래서 반지름 \(r\)인 물방울의 증기압은 평평한 액체보다 높다(켈빈 식 \(\ln(P_r/P_\infty) = 2\gamma V_\mathrm m/rRT\)). 작은 방울·작은 석출물이 녹아 큰 것으로 옮겨 가는 오스트발트 숙성과, 6절의 핵생성 장벽이 모두 이 효과에서 나온다.
반지름이 다른 비누 거품 두 개를 관으로 잇고 밸브를 연다. 어떻게 될까?
세정액 속에 반지름 10 nm의 기포가 생겼다. 물의 표면 장력을 72.0 mN/m라 할 때, 기포 안의 압력은 바깥보다 얼마나 높은가?
풀이 보기
영 식과 접촉각
액체 방울을 고체 위에 올리면 고체–기체(SV), 고체–액체(SL), 액체–기체(LV) 세 계면이 한 선에서 만난다. 방울 가장자리가 \(dx\)만큼 바깥으로 나가면 SV 계면 \(dx\)가 SL 계면으로 바뀌고 LV 계면은 \(dx\cos\theta\)만큼 늘어난다. 에너지 변화 \((\gamma_\mathrm{SL}-\gamma_\mathrm{SV}+\gamma_\mathrm{LV}\cos\theta)\,dx\)가 0인 각도가 평형 접촉각(contact angle)이고, 이것이 영 식(Young's equation)이다.
\(\theta<90^\circ\)이면 친수성(물에 대해) 또는 젖는 표면, \(\theta>90^\circ\)이면 소수성이다. 실험에서 재는 것은 \(\theta\)와 \(\gamma_\mathrm{LV}\)뿐이고, \(\gamma_\mathrm{SV}-\gamma_\mathrm{SL}\)은 영 식으로 거꾸로 얻는다. 표면 화학이 접촉각을 정한다: 표면 −OH가 빽빽한 산화막은 물과 수소 결합해 \(\gamma_\mathrm{SL}\)이 작아 거의 완전히 젖고, HF로 산화막을 벗긴 실리콘은 Si−H로 덮여 수소 결합 상대가 없어 물을 튕긴다.
접촉선의 힘 균형: 화살표를 끌어 물방울 모양 바꾸기
어떤 표면에서 \(\gamma_\mathrm{SV} = 46.0\) mJ/m², \(\gamma_\mathrm{SL} = 28.0\) mJ/m²이다. 물(\(\gamma_\mathrm{LV} = 72.0\) mN/m)의 접촉각, 부착 일, 퍼짐 계수를 구하라.
풀이 보기
좁은 틈 속 액체에서는 접촉각이 메니스커스의 곡률을 정하고, 라플라스 압력이 벽을 끌어당긴다. 간격 \(s\)인 두 평행 벽 사이 메니스커스의 곡률 반지름은 \(s/2\cos\theta\)이므로 압력 차는 \(\Delta P = 2\gamma\cos\theta/s\)다. 세정 뒤 건조 중 높이 \(H\)의 패턴 옆에 액체가 한쪽만 남으면 단위 길이당 \(\Delta P\cdot H\)의 힘이 패턴을 옆으로 민다.
표면 장력 72인 액체가 접촉각 10로 간격 20의 패턴 사이에 차 있다. 모세관 압력은 이고, 높이 200의 패턴 한쪽 면이 받는 힘은 길이 1 µm당 이다.
묽은 HF로 자연 산화막을 벗긴 실리콘은 Si−H로 덮여 물 접촉각이 70–80°로 오르고, 헹굼물이 방울로 굴러 떨어진다. 산화막이 남아 있는지 접촉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방울이 마르며 남긴 자국(워터마크)은 결함이 되고, Si−H 표면은 공기 중에서 몇 시간이면 다시 산화된다. 미세 패턴에서는 건조 중 모세관 압력이 수 MPa에 이르러 높은 패턴을 쓰러뜨린다. 그래서 \(\gamma\)가 물의 1/3인 IPA로 치환해 말리거나(\(\Delta P\)도 1/3), 표면을 개질해 \(\cos\theta\)를 0 가까이 만들거나, 초임계 CO₂(\(\gamma = 0\), 9장)로 말린다. → CMPBook · 세정의 기초
물리 흡착·화학 흡착과 흡착 속도
기체 분자가 고체 표면에 붙는 것을 흡착(adsorption)이라 하고, 붙는 분자를 흡착질, 고체를 흡착제라 한다. 붙는 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눈다. 반데르발스 힘(분산력)만으로 약하게 붙는 물리 흡착(physisorption)은 액체가 응축하는 것과 비슷해 흡착열이 수~수십 kJ/mol이고 분자가 그대로 남는다. 표면 원자와 화학 결합을 만드는 화학 흡착(chemisorption)은 흡착열이 수십~수백 kJ/mol이고, 분자가 쪼개지거나(해리 흡착) 표면 원자와 새 결합을 만든다.
물리 흡착
반데르발스 힘 · 흡착열 5–40 kJ/mol · 활성화 에너지 거의 0 · 여러 층까지 쌓임 · 끓는점 근처의 낮은 온도에서 많음 · 가역(펌핑·가열로 쉽게 떨어짐) · 예: 77 K에서 N₂, 진공 챔버 벽의 물
화학 흡착
공유·이온·금속 결합 · 흡착열 40–800 kJ/mol · 활성화 장벽이 있을 수 있음 · 한 층(자리 수)에서 멈춤 · 높은 온도에서도 유지 · 표면 특이적 · 예: 금속 위 H₂ → 2H, Si 위 O₂, ALD의 TMA–OH 반응
두 흡착의 차이는 분자–표면 거리 \(z\)에 따른 퍼텐셜 에너지 곡선으로 보면 분명하다. 물리 흡착 곡선은 멀리서 얕은 골(레나드–존스형)을 이루고, 화학 흡착 곡선은 표면 가까이에서 깊은 골을 이루지만 멀리 떨어지면 분자를 쪼갠 에너지(해리 에너지)만큼 높은 곳으로 간다. 분자는 먼저 물리 흡착 골에 들어왔다가(전구체 상태) 두 곡선이 만나는 점을 넘어 화학 흡착 골로 내려간다. 교차점이 0보다 높으면 그 높이가 흡착의 활성화 에너지 \(E_a\)다.
흡착한 분자가 다시 떨어지기까지 머무는 시간도 흡착열로 정해진다. 표면 진동(\(\nu\approx10^{13}\) s⁻¹)마다 골 깊이 \(q\)를 넘을 기회가 한 번씩 있다면, 탈착 속도 상수는 \(k_d = \nu e^{-q/RT}\)이고 평균 체류 시간(residence time)은 그 역수다(프렌켈 식).
흡착열 25인 분자가 300의 표면에 붙으면 평균 체류 시간은 이다. 이 온도에서 흡착열이 10 kJ/mol 늘면 체류 시간은 배가 된다.
흡착 속도: 헤르츠–크누센 플럭스와 부착 계수
흡착 속도는 "표면을 때리는 분자 수 × 붙을 확률"이다. 8장에서 구한 벽 충돌 플럭스에 부착 계수 \(s\)를 곱한다. 이 플럭스 식을 증발·흡착에 쓸 때 흔히 헤르츠–크누센 식(Hertz–Knudsen equation)이라 부른다.
부착 계수는 상수가 아니다. 빈자리에 떨어진 분자만 붙는다면 \(s = s_0(1-\theta)\), 이웃한 빈자리 둘이 필요한 해리 흡착이면 \(s = s_0(1-\theta)^2\)이다. 분자가 차 있는 자리 위에서도 물리 흡착 전구체로 잠시 머물며 옆의 빈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면 \(s\)는 피복률이 꽤 높아질 때까지 \(s_0\) 근처에 머문다(키슬리우크 모형).
압력 \(10^{n}\) Torr(지수 \(n =\) -6), 300의 몰 질량 18인 기체는 표면을 로 때린다. 처음 부착 계수가 0.50이고 \(s = s_0(1-\theta)\)이면 자리 \(10^{15}\) cm⁻²의 절반이 차는 데 이 걸린다.
랭뮤어 등온선과 BET
일정한 온도에서 기체 압력과 흡착량의 관계를 흡착 등온선(adsorption isotherm)이라 한다. 가장 단순한 모형은 랭뮤어(1916)의 가정에서 나온다: ① 표면에 똑같은 자리가 \(n_s\)개 있다, ② 자리 하나에 분자 하나만 붙는다(한 층에서 멈춤), ③ 흡착한 분자끼리 상호 작용하지 않는다. 흡착 속도는 빈자리 비율 \((1-\theta)\)와 압력에, 탈착 속도는 차 있는 비율 \(\theta\)에 비례한다.
이것이 랭뮤어 등온선(Langmuir isotherm)이다. 압력이 낮으면 \(\theta\approx KP\)(헨리 영역, 압력에 비례), 높으면 \(\theta\to1\)(포화)이다. 흡착량 \(v = v_m\theta\)를 재서 \(P/v\)를 \(P\)에 대해 그리면 기울기 \(1/v_m\), 절편 \(1/Kv_m\)인 직선이 된다. 분자가 둘로 쪼개져 자리 두 개를 차지하는 해리 흡착(dissociative adsorption)과, 두 기체가 같은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경쟁 흡착(competitive adsorption)은 다음과 같다.
랭뮤어 식을 미시적으로 확인해 보자. 아래 격자의 각 자리는 매 순간 압력에 비례하는 확률로 분자를 받고, 차 있으면 일정한 확률로 내놓는다. 이 무작위 과정만으로 피복률이 \(KP/(1+KP)\)로 다가가는지 본다.
\(KP = 4\)에서 피복률이 \(\theta = 0.80\)으로 평형에 있다. 압력을 두 배로 올리면 새 평형 피복률은?
격자 몬테카를로: 흡착·탈착이 만드는 랭뮤어 등온선
흡착열은 등온선 두 개(다른 온도)에서 얻는다. 같은 피복률을 만드는 압력을 비교하면 \(KP\)가 같아야 하므로, 9장의 클라우지우스–클라페이롱 식과 같은 꼴의 등량 흡착열(isosteric heat of adsorption) 식이 나온다.
어떤 기체의 랭뮤어 상수가 250 K에서 0.50 Torr⁻¹, 300 K에서 0.10 Torr⁻¹이다. (a) 흡착열을 구하고 물리 흡착인지 화학 흡착인지 판단하라. (b) 250 K, 4.0 Torr에서 피복률은?
풀이 보기
여러 층이 쌓일 때: BET 등온선
물리 흡착은 한 층에서 멈추지 않는다. 기체의 응축 압력 \(P_0\)에 가까워지면 흡착한 층 위에 또 층이 쌓여 결국 액체가 된다. 브루나우어·에멧·텔러(1938)는 첫 층만 표면과 흡착열 \(q_1\)으로 붙고 그 위의 층은 모두 응축열 \(q_L\)로 쌓인다고 보고, 층마다 랭뮤어 균형을 세워 BET 등온선(BET isotherm)을 얻었다.
77 K 질소 흡착 실험에서 \(x/[v(1-x)]\)를 \(x\)에 대해 그렸더니 기울기 0.0396 g/cm³, 절편 0.00040 g/cm³(\(v\)는 STP cm³/g)인 직선이 나왔다. \(v_m\), \(c\), 비표면적을 구하라.
풀이 보기
원자층 증착: 자기 제한 반응
랭뮤어 흡착은 자리가 다 차면 멈춘다. 이 성질을 거꾸로 이용해 막을 한 층씩 쌓는 것이 원자층 증착(atomic layer deposition, ALD)이다. 서로 반응하는 두 전구체 A, B를 한꺼번에 넣지 않고 번갈아 넣으며, 사이사이에 비활성 기체로 남은 기체를 쓸어 낸다(퍼지). 각 펄스에서는 전구체가 표면 작용기와만 반응하고, 작용기가 다 쓰이면 반응이 스스로 멈춘다. 이를 자기 제한 반응(self-limiting reaction)이라 한다.
- TMA가 표면 −OH와 반응해 CH₄를 내놓고 −O−Al(CH₃)₂로 덮는다.
- 표면이 −CH₃로 덮이면 TMA는 더 반응하지 못한다(자기 제한). 퍼지로 남은 기체를 쓸어 낸다.
- H₂O가 −CH₃를 −OH로 바꾼다. 이것도 CH₃가 다 바뀌면 멈춘다.
- 다시 퍼지하면 한 사이클이 끝나고, 표면은 처음과 같은 −OH 상태다.
(\(^*\)는 표면에 결합한 화학종. 실제로는 TMA 하나가 OH 1–2개와 반응해 CH₃를 1–2개 남긴다.)
반쪽 반응 하나의 진행은 2·3절의 흡착 속도식 그대로다. 빈 작용기에 닿은 분자만 확률 \(s\)로 반응한다고 하면 \(d\theta/dt = s\Phi(1-\theta)/n_s\)이고, 이를 적분하면 피복률이 노출 시간에 대해 지수적으로 포화한다.
전구체 분압 50, 몰 질량 72, 기체 온도 475, 반응 확률 \(s = 10^{n}\)(\(n =\) -3.0), 자리 밀도 5 nm⁻²이면 평평한 표면이 99% 포화하는 데 가 걸리고, 그때의 노출량은 다.
퍼지가 짧으면 앞 펄스의 전구체가 챔버에 남아 다음 전구체와 기체 상태에서 만난다. 그러면 자기 제한이 깨진 CVD 성장이 섞여 GPC가 커지고 두께가 고르지 않으며 입자가 생긴다. 챔버 속 남은 양은 8장의 배기 곡선처럼 \(e^{-t/\tau_p}\)(체류 시간 \(\tau_p = V/S\))로 줄어든다. 물은 벽에 잘 달라붙어 TMA보다 퍼지가 오래 걸린다.
TMA 펄스 0.3 s에서 GPC가 이미 1.10 Å/cycle로 포화했다. 펄스를 0.6 s로 두 배 늘리면 GPC는?
ALD 사이클 설계: 포화 GPC를 가장 짧은 사이클로
TMA/H₂O ALD Al₂O₃(밀도 3.0 g/cm³, \(M = 101.96\) g/mol)의 GPC가 1.1 Å/cycle이다. (a) 한 사이클에 1 nm²당 Al 원자가 몇 개 쌓이는가? (b) 3.0 nm를 쌓으려면 몇 사이클이 필요한가?
풀이 보기
ALD가 자기 제한으로 동작하는 온도 범위를 ALD 공정 창(ALD window)이라 한다. 너무 낮으면 전구체가 응축하거나(GPC↑) 반응이 느려 포화하지 못하고(GPC↓), 너무 높으면 전구체가 스스로 분해해 CVD가 되거나(GPC↑) 표면 −OH가 탈수해 반응 자리가 줄어든다(GPC↓).
자기 제한은 표면에 반응 자리가 있을 때만 성장이 시작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반응 자리가 없는 표면에서는 처음 몇~수십 사이클 동안 거의 자라지 않다가 핵이 생긴 뒤에야 자란다(핵생성 지연). 이 차이를 일부러 키운 것이 영역 선택 증착(area-selective deposition, ASD)이다. 금속 위에만 붙는 억제 분자(자기 조립 단분자막)로 −OH 자리를 가리면, 유전막 위에만 막이 자라고 금속 위에는 수십 사이클 동안 자라지 않는다.
TMA/H₂O Al₂O₃는 약 150–300 °C에서 GPC 1.0–1.2 Å/cycle, HfCl₄ 또는 TEMAHf와 H₂O(또는 O₃)로 쌓는 HfO₂는 0.5–1 Å/cycle이다. 하이-k 게이트 절연막 2 nm는 20–40 사이클이고, 두께 제어는 "사이클 수 세기"가 된다. 양산 장비는 처리량 때문에 사이클을 1초 안팎으로 줄이려 하는데, 줄어드는 것은 대부분 퍼지 시간이다. 물이 벽에 남는 저온 공정에서 퍼지를 줄이면 CVD 성분이 섞여 두께가 웨이퍼 중앙과 가장자리에서 달라진다. 그래서 공간 분할 ALD(웨이퍼가 전구체 구역 사이를 돈다)처럼 퍼지를 공간으로 바꾸는 장비도 쓴다. → ProcessBook · 박막 증착
고전 핵생성과 박막 성장 모드
과포화된 증기에서 물방울이, 과냉각된 액체에서 결정이, 기판 위의 원자들에서 막의 섬이 처음 생기는 과정을 핵생성(nucleation)이라 한다. 반지름 \(r\)인 작은 덩어리(핵)가 생기면 새 상이 되면서 부피에 비례하는 깁스 에너지를 얻지만, 새 계면을 만드느라 넓이에 비례하는 표면 에너지를 치른다.
작은 핵은 표면 항이 이겨 \(\Delta G\)가 커지므로 녹아 없어지려 하고, \(r^*\)보다 큰 핵은 자랄수록 \(\Delta G\)가 줄어 저절로 자란다. 이 경계의 핵을 임계 핵(critical nucleus)이라 하고, 그 꼭대기 높이 \(\Delta G^*\)가 핵생성 장벽이다. 임계 핵의 반지름은 1절 켈빈 식에서 증기압이 주변 증기압과 같아지는 반지름과 같다. 장벽은 \(1/(\ln S)^2\)로 줄어드므로 핵생성은 어떤 과포화도 근처에서 갑자기 켜진다.
핵이 기판·용기 벽·불순물 위에 접촉각 \(\theta\)인 구 조각(캡)으로 생기면 같은 곡률에 원자가 덜 필요하다. 반지름 \(r^*\)는 그대로이고 장벽만 줄어드는 이것이 불균일 핵생성(heterogeneous nucleation)이다(공간에서 생기는 것은 균일 핵생성(homogeneous nucleation)).
핵이 접촉각 90°로 기판을 적신다. 불균일 핵생성 장벽은 균일 핵생성의 몇 배인가?
핵생성 장벽: 핵의 크기와 접촉각을 끌어 보기
300 K에서 수증기의 과포화도가 \(S = 4.0\)이다. 물의 \(\gamma = 0.072\) J/m², 분자 하나의 부피 \(\Omega = 2.99\times10^{-29}\) m³로 임계 반지름, 장벽(kT 단위), 임계 핵 속 분자 수를 구하라.
풀이 보기
박막은 어떤 모양으로 자라는가
기판 위에 막 원자가 쌓일 때도 같은 표면 에너지 균형이 모양을 정한다. 막이 기판을 덮으면 기판 표면(\(\gamma_s\))이 사라지고 막 표면(\(\gamma_f\))과 계면(\(\gamma_i\))이 생긴다. 바우어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그래서 세 가지 성장 모드가 생긴다. 막이 한 층씩 차례로 덮는 프랑크–판데르메르베 성장(Frank–van der Merwe growth)(층 성장: Si 위 Si 에피택시), 처음부터 3차원 섬으로 뭉치는 볼머–베버 성장(Volmer–Weber growth)(섬 성장: SiO₂ 위 Cu·Au·W), 몇 층의 젖음층을 덮은 뒤 변형 에너지 때문에 섬으로 바뀌는 스트란스키–크라스타노프 성장(Stranski–Krastanov growth)(Si 위 Ge: 격자 어긋남 4.2%, 약 3층 뒤 섬)이다. 기판 결정을 이어 단결정 막을 기르는 것을 에피택시(epitaxy)라 한다.
- 반 층(0.5 ML): 층 모드는 1층 섬이 넓게 퍼지고, 섬 모드는 이미 2층 높이의 섬이 생긴다.
- 한 층: 층 모드와 SK는 기판을 다 덮었고, 섬 모드는 기판이 대부분 드러나 있다.
- 두 층: SK에서 젖음층 위로 3차원 섬이 솟기 시작한다.
- 3.5 층: 층 모드는 매끈하고, 섬 모드와 SK는 섬이 자라 거칠다.
성장 모드 몬테카를로: 결합 세기와 변형을 끌어 보기
섬이 몇 개나 생길지는 속도론이 정한다. 기판에 떨어진 원자(흡착 원자)는 확산 계수 \(D\)로 표면을 걷다가 다른 원자를 만나면 핵이 된다. 플럭스 \(F\)가 클수록 원자가 멀리 가기 전에 새 원자가 떨어져 핵이 많아지고, \(D\)가 클수록(고온) 기존 섬에 먼저 닿아 핵이 적어진다. 둘이 만난 원자쌍이 안정한 핵이 되는 경우(임계 크기 \(i = 1\)) 섬 밀도는 \(N\propto(D/F)^{-1/3}\)이다.
Si 위 SiGe는 격자 상수가 Ge 비율에 비례해 크다(Ge 100%이면 4.2%). 임계 두께보다 얇게 기르면 SiGe가 Si 격자에 맞춰 눌린 채 매끈하게 자라(변형 에피, FM처럼) PMOS 채널을 압축 변형시키고, 나노시트 트랜지스터는 Si/SiGe를 몇 nm씩 번갈아 쌓은 초격자를 쓴다. 두께나 Ge 비율이 넘치면 SK처럼 섬이 생기거나 전위가 들어가 변형이 풀린다. 한편 산화막·TiN 위에 WF₆로 텅스텐을 바로 쌓으면 핵이 잘 생기지 않아(핵생성 지연) 섬이 듬성듬성 자란다. 그래서 먼저 SiH₄·B₂H₆로 얇은 핵생성층을 만든 뒤 본 증착을 한다. → ProcessBook · 첨단 소자 공정
CVD 성장 영역과 계단 피복
화학 기상 증착(CVD)에서는 전구체가 한꺼번에 흐르며 표면에서 계속 반응한다. 그로브의 모형은 이 과정을 두 단계의 직렬 연결로 본다: 기체 흐름에서 웨이퍼 표면까지 정체된 경계층을 확산으로 건너오는 단계와, 표면에서 반응해 막이 되는 단계다.
저온에서는 \(k_s\ll h_g\)라 표면 반응 지배(surface-reaction-limited) 영역이다. 성장 속도가 \(k_sC_g/N\)로 아레니우스 그림에서 기울기 \(-E_a/k\)인 직선이고, 표면 농도가 기체 농도와 같아 어디서나 고르게 공급된다 — 온도만 고르면 웨이퍼 수백 장을 세워 넣어도 균일하다(LPCVD 폴리실리콘·질화막). 고온에서는 \(k_s\gg h_g\)라 물질 전달 지배(mass-transport-limited) 영역이다. 성장 속도가 \(h_gC_g/N\)으로 거의 평평하고, 온도보다 흐름과 경계층 두께가 균일도를 정한다(대기압 에피택시).
그로브 모형: 아레니우스 그림 위에서 온도를 끌기
표면 반응 속도 상수 \(k_s\) = 0.30, 물질 전달 계수 \(h_g\) = 1.0이면 표면 농도는 기체 농도의 이고, 성장 속도는 물질 전달 한계(\(h_gC_g/N\))의 다. 지배 단계: .
SiCl₄–H₂ 에피택시를 \(k_s = 1\times10^7\exp(-1.9\ \mathrm{eV}/kT)\) cm/s, \(h_g = 1.0\) cm/s로 모형화한다(대표값). (a) \(k_s = h_g\)인 온도를 구하라. (b) 1 atm에서 SiCl₄ 몰분율 1%, 1100 °C일 때 성장 속도(µm/min)는? Si 원자 밀도는 \(5.0\times10^{22}\) cm⁻³.
풀이 보기
트렌치 속으로: 부착 계수와 계단 피복
패턴 위에 막을 입힐 때는 웨이퍼 윗면뿐 아니라 깊은 트렌치·홀의 옆벽과 바닥까지 같은 두께로 덮어야 한다. 바닥(또는 옆벽 아래쪽) 두께를 윗면 두께로 나눈 것이 계단 피복(step coverage, conformality)이고, 깊이를 폭으로 나눈 것이 종횡비(aspect ratio)다.
트렌치 속은 분자류 영역이다(폭 100 nm ≪ 평균 자유 행로, 8장). 분자는 입구로 들어와 벽에 부딪힐 때마다 부착 계수 \(s\)의 확률로 붙고, 붙지 않으면 무작위 방향(코사인 법칙)으로 다시 튀어 나간다. \(s\)가 크면 입구 근처에서 대부분 붙어 버리고, 작으면 여러 번 튀며 바닥까지 고르게 퍼진다. 확산–반응 방정식으로 풀면, 2차원 트렌치에서 바닥의 계단 피복은 대략
종횡비 10인 트렌치에서 부착 계수를 1(PVD처럼 닿으면 붙음)에서 0.01로 줄이면 바닥 두께 / 윗면 두께는 어떻게 될까?
트렌치 몬테카를로: 계단 피복 90% 만들기
3D NAND는 지름 약 100 nm, 깊이 수 µm(종횡비 40 이상)의 채널 홀 벽에 블로킹 산화막·전하 저장 질화막·터널 산화막을 수 nm씩 차례로 입히고, 워드 라인 자리를 비운 옆 공간(리플레이스먼트 게이트)에는 텅스텐을 채운다. 이 깊이에서는 \(s\sim10^{-4}\) 이하가 아니면 CVD로 고른 막을 얻을 수 없어 ALD가 필수다. ALD도 노출량이 종횡비와 함께 빠르게 늘어야 해서, 펄스 시간이 평면보다 수십 배 길어지고 그것이 장비 처리량을 정한다. 홀 입구가 먼저 막히면 안쪽에 빈틈이 남아 셀이 죽는다. → MemoryBook · 3D NAND
핵심 정리
- 표면 에너지 \(\gamma = (\partial G/\partial A)_{T,P,n}\)[J/m² = N/m]. 끊어진 결합 모형 \(\gamma\approx(Z_s/Z)n_s\Delta H_\mathrm{sub}/N_\mathrm A\)(실측보다 20–40% 큼). 휜 표면은 라플라스 압력 \(\Delta P = 2\gamma/r\)(비누 거품 \(4\gamma/r\))를 갖고, 작은 방울일수록 증기압이 높다(켈빈 식).
- 영 식 \(\gamma_\mathrm{SV} = \gamma_\mathrm{SL}+\gamma_\mathrm{LV}\cos\theta\), 부착 일 \(W_a = \gamma_\mathrm{LV}(1+\cos\theta)\), 퍼짐 계수 \(S\ge0\)이면 완전 젖음. −OH 산화막은 친수, HF-last Si−H는 소수(70–80°). 좁은 틈의 모세관 압력 \(2\gamma\cos\theta/s\)가 건조 중 패턴을 쓰러뜨린다 → 낮은 \(\gamma\) 액체(IPA)·표면 개질·초임계 건조.
- 흡착: 물리 흡착(5–40 kJ/mol, 다층, 가역)과 화학 흡착(40–800 kJ/mol, 한 층, 활성화 장벽 가능)은 퍼텐셜 곡선의 골 깊이와 교차점으로 구별된다. 체류 시간 \(\tau = \tau_0e^{q/RT}\). 흡착 속도 \(s(\theta)P/\sqrt{2\pi mkT}\), \(s = s_0(1-\theta)\)(해리 \((1-\theta)^2\), 전구체 매개는 더 오래 \(s_0\) 유지).
- 랭뮤어 등온선 \(\theta = KP/(1+KP)\), \(K = k_a/k_d\propto e^{q/RT}\); 해리 \(\sqrt{KP}/(1+\sqrt{KP})\), 경쟁 \(K_AP_A/(1+\sum K_iP_i)\). 등량 흡착열 \(q_\mathrm{st} = RT^2(\partial\ln P/\partial T)_\theta\). BET \(v/v_m = cx/[(1-x)(1-x+cx)]\)의 선형 그림에서 \(v_m\)을 얻어 비표면적 \(S = (v_m/V_0)N_\mathrm A\sigma\).
- ALD: 두 반쪽 반응을 퍼지로 떼어 번갈아 하는 자기 제한 성장. \(\theta = 1-e^{-s\Phi t/n_s}\), \(t_{99} = 4.6n_s/s\Phi\). GPC는 포화 후 펄스와 무관(TMA/H₂O Al₂O₃ ≈ 1.1 Å, 원자층보다 얇음). 퍼지가 짧으면 CVD 성분, 온도 창 밖에서는 응축·분해·탈수. 반응 자리가 없으면 핵생성 지연 → 영역 선택 증착.
- 고전 핵생성: \(\Delta G(r) = -\tfrac43\pi r^3\Delta G_v+4\pi r^2\gamma\), \(r^* = 2\gamma/\Delta G_v\), \(\Delta G^* = 16\pi\gamma^3/3\Delta G_v^2\), \(\Delta G_v = kT\ln S/\Omega\). 불균일 핵생성은 \(f(\theta) = (2+\cos\theta)(1-\cos\theta)^2/4\)배. 성장 모드: \(\gamma_s\ge\gamma_f+\gamma_i\)이면 층(FM), 아니면 섬(VW), 젖음 뒤 변형으로 섬(SK). 섬 밀도 \(\propto(D/F)^{-1/3}\).
- CVD: 그로브 모형 \(G = [k_sh_g/(k_s+h_g)]C_g/N\). 저온 표면 반응 지배(아레니우스, 온도 균일성이 중요, 배치 LPCVD), 고온 물질 전달 지배(평평, 흐름 균일성이 중요). 계단 피복 \(\approx1/\cosh(\mathrm{AR}\sqrt s)\): 고종횡비에는 작은 부착 계수(저온 CVD)나 ALD가 필요하다.
연습문제
따로 말이 없으면 \(k = 1.381\times10^{-23}\) J/K, \(R = 8.314\) J/(mol·K), \(N_\mathrm A = 6.022\times10^{23}\) mol⁻¹, 1 Torr = 133.32 Pa, 물의 표면 장력 72.0 mN/m이다. 벽 충돌 플럭스 실용식 \(\Phi = 3.513\times10^{22}P[\mathrm{Torr}]/\sqrt{MT}\) cm⁻²s⁻¹. 답이 ±1% 이내면 정답이다.
반지름 1.0 µm의 물방울 안 압력은 바깥 공기보다 얼마나 높은가?
물방울은 표면이 한 장이므로 \(\Delta P = 2\gamma/r = 2\times0.0720/1.0\times10^{-6} = 1.44\times10^5\) Pa(약 1.4기압).
어떤 표면에서 \(\gamma_\mathrm{SV}-\gamma_\mathrm{SL} = 36.0\) mJ/m²이다. 물의 접촉각은?
\(\cos\theta = 36.0/72.0 = 0.500\), \(\theta = 60.0^\circ\).
묽은 HF로 자연 산화막을 벗긴 실리콘 웨이퍼에서 물이 방울져 굴러 떨어진다. 가장 알맞은 설명은?
산화막 표면의 −OH는 물과 수소 결합해 \(\gamma_\mathrm{SL}\)을 낮추므로 \(\cos\theta\approx1\)(완전 젖음)이다. HF 처리 뒤 Si−H 표면은 극성이 거의 없어 물과의 계면 에너지가 크고 \(\cos\theta\)가 0.2–0.3으로 떨어진다(θ 70–80°). 접촉각으로 산화막이 다 벗겨졌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간격 30 nm의 두 평행 패턴 사이에 (a) 접촉각 20°의 물, (b) 접촉각 0°의 IPA(\(\gamma = 20.9\) mN/m)가 차 있다. 각각의 모세관 압력(MPa)을 구하라.
(a) \(\Delta P = 2\gamma\cos\theta/s = 2\times0.0720\times\cos20^\circ/30\times10^{-9} = 4.51\times10^6\) Pa = 4.51 MPa. (b) \(2\times0.0209\times1/30\times10^{-9} = 1.39\) MPa. IPA는 완전히 적시지만 \(\gamma\)가 작아 압력이 1/3 이하다.
흡착열 30 kJ/mol인 분자의 300 K 평균 체류 시간을 구하라(\(\tau_0 = 1.0\times10^{-13}\) s).
\(q/RT = 30\,000/(8.314\times300) = 12.03\), \(\tau = 10^{-13}e^{12.03} = 1.67\times10^{-8}\) s.
300 K, \(1.0\times10^{-6}\) Torr의 수증기(18.015 g/mol)가 깨끗한 표면을 때리는 플럭스를 구하라. 처음 부착 계수 0.50, \(s = s_0(1-\theta)\), 자리 \(10^{15}\) cm⁻²일 때 피복률이 0.5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Phi = 3.513\times10^{22}\times10^{-6}/\sqrt{18.015\times300} = 4.78\times10^{14}\) cm⁻²s⁻¹. \(t = n_s\ln2/(s_0\Phi) = 10^{15}\times0.693/(0.50\times4.78\times10^{14}) = 2.90\) s.
H₂가 금속 표면에 해리 흡착하고 \(K = 4.0\) Torr⁻¹이다. (a) 1.0 Torr에서의 피복률, (b) 피복률 0.90에 필요한 압력을 구하라.
(a) \(\sqrt{KP} = 2.0\), \(\theta = 2.0/3.0 = 0.667\). (b) \(\sqrt{KP}/(1+\sqrt{KP}) = 0.9\)에서 \(\sqrt{KP} = 9\), \(P = 81/4.0 = 20.3\) Torr. 해리 흡착은 포화가 더 느리다(단순 흡착이면 \(KP = 9\), 2.25 Torr).
두 기체 A, B가 같은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K_A = 2.0\) Torr⁻¹, \(P_A = 1.0\) Torr, \(K_B = 8.0\) Torr⁻¹, \(P_B = 0.50\) Torr일 때 \(\theta_A\)와 \(\theta_B\)를 구하라.
분모 \(1+2.0+4.0 = 7.0\). \(\theta_A = 2.0/7.0 = 0.286\), \(\theta_B = 4.0/7.0 = 0.571\). B가 압력은 절반이지만 더 강하게 붙어 자리의 57%를 차지하고, A는 B가 없을 때(2/3)의 43%로 줄었다.
같은 흡착량을 얻는 압력이 200 K에서 0.80 Torr, 220 K에서 3.2 Torr였다. 등량 흡착열을 구하라.
\(q_\mathrm{st} = R\ln(P_2/P_1)/(1/T_1-1/T_2) = 8.314\times\ln4/(1/200-1/220) = 11.53/4.545\times10^{-4} = 2.54\times10^4\) J/mol = 25.4 kJ/mol. 물리 흡착 범위다.
TMA(72.09 g/mol)를 50 mTorr, 기체 온도 473 K로 넣는다. 반응 확률 \(s = 1.0\times10^{-3}\), −OH 자리 \(5.0\times10^{18}\) m⁻²일 때 평평한 표면이 99% 포화하는 펄스 시간과 그 노출량(랭뮤어)을 구하라.
\(m = 0.07209/6.022\times10^{23} = 1.197\times10^{-25}\) kg, \(P = 6.666\) Pa. \(\Phi = 6.666/\sqrt{2\pi\times1.197\times10^{-25}\times1.381\times10^{-23}\times473} = 9.51\times10^{22}\) m⁻²s⁻¹. \(t_{99} = 5.0\times10^{18}\times4.605/(10^{-3}\times9.51\times10^{22}) = 0.242\) s. 노출량 \(0.050\times0.242 = 0.0121\) Torr·s = \(1.21\times10^4\) L.
ALD에서 TMA 뒤 퍼지 시간을 지나치게 줄였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자기 제한은 두 전구체가 표면에서만 만날 때 성립한다. 남은 TMA가 H₂O 펄스와 겹치면 기체 반응·표면 CVD가 일어나 자기 제한이 깨진다. 두께가 기체 흐름 분포를 따라가 불균일해지고 입자가 생긴다.
계면 에너지 \(\gamma = 0.50\) J/m², 단위 부피당 자유 에너지 이득 \(\Delta G_v = 1.0\times10^9\) J/m³인 고체 핵의 임계 반지름(nm)과 장벽(eV)을 구하라.
\(r^* = 2\gamma/\Delta G_v = 1.0\times10^{-9}\) m = 1.00 nm. \(\Delta G^* = 16\pi\gamma^3/3\Delta G_v^2 = 16\pi\times0.125/(3\times10^{18}) = 2.09\times10^{-18}\) J = 13.1 eV.
균일 핵생성 장벽이 \(60\,kT\)인 조건에서, 핵이 접촉각 60°로 기판을 적신다. 형상 인자 \(f(\theta)\)와 불균일 핵생성 장벽(kT 단위)을 구하라. 핵생성 속도는 대략 몇 배 빨라지는가(앞인자가 같다고 보라)?
\(\cos60^\circ = 0.5\): \(f = (2.5)(0.5)^2/4 = 0.156\). \(\Delta G^*_\text{het} = 0.156\times60 = 9.38\,kT\). 속도 비 \(e^{60-9.38} = e^{50.6}\approx10^{22}\)배 — 기판이 있으면 핵생성이 사실상 거기서만 일어난다.
기판 표면 에너지 1.2 J/m², 막의 표면 에너지 1.5 J/m², 계면 에너지 0.2 J/m²이다. 격자 어긋남이 무시할 만할 때 예상되는 성장 모드는?
\(\gamma_f+\gamma_i = 1.7>\gamma_s = 1.2\)이므로 막이 기판을 덮으면 에너지가 오른다 — 막은 기판을 적시지 않고 섬으로 뭉친다(VW). 표면 에너지가 낮은 산화막 위에 표면 에너지가 큰 금속을 쌓을 때의 전형이다.
\(k_s = 1.0\times10^7\exp(-1.9\ \mathrm{eV}/kT)\) cm/s, \(h_g = 1.0\) cm/s인 CVD에서 (a) 두 영역이 바뀌는 온도(°C)와 (b) 1000 °C에서 성장 속도가 물질 전달 한계 \(h_gC_g/N\)의 몇 배인지 구하라(\(k = 8.617\times10^{-5}\) eV/K).
(a) \(T = 1.9/(8.617\times10^{-5}\ln10^7) = 1368\) K = 1095 °C. (b) 1273 K에서 \(k_s = 10^7e^{-1.9/0.10970} = 0.301\) cm/s, \(G/G_\mathrm{max} = k_s/(k_s+h_g) = 0.301/1.301 = 0.231\).
2차원 트렌치의 바닥 계단 피복을 \(\mathrm{SC} = 1/\cosh(\mathrm{AR}\sqrt s)\)로 어림한다. 종횡비 20에서 계단 피복 90% 이상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부착 계수는?
\(\cosh(\mathrm{AR}\sqrt s) = 1/0.9 = 1.111\)에서 \(\mathrm{AR}\sqrt s = \cosh^{-1}1.111 = 0.4671\). \(s = (0.4671/20)^2 = 5.46\times10^{-4}\). AR 10이면 \(2.2\times10^{-3}\)이므로, 종횡비가 2배가 되면 허용 부착 계수는 1/4로 줄어든다(\(s\propto\mathrm{AR}^{-2}\)).
개념 확인 퀴즈
작은 물방울의 증기압이 평평한 물보다 높은 근본 이유는?
물리 흡착과 화학 흡착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실험 기준은?
ALD 공정 개발에서 "펄스 시간을 늘려도 GPC가 변하지 않는다"를 확인하는 이유는?
Si 위의 Ge가 처음 몇 층은 매끈하게 덮다가 그 뒤 섬으로 자라는 이유는?
물질 전달 지배 영역에서 도는 CVD 장비의 두께 균일도를 높이려면 무엇을 가장 먼저 다듬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