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1

가우스 법칙

20장에서는 전하 하나하나의 장을 더해(적분해) 전기장을 구했다. 이 장에서는 거꾸로 묻는다: 어떤 닫힌 면을 지나 나오는 전기장의 "양"을 재면, 그 안에 든 전하를 알 수 있을까? 답이 가우스 법칙이다. 이 법칙은 대칭이 있는 문제에서 어려운 적분을 한 줄로 바꾸어 주고, 도체 속에 전기장이 없고 여분의 전하가 모두 표면에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맥스웰 방정식 네 개 중 첫 번째이기도 하다.

점선 원(가우스 면)과 전하를 끌어 보세요

전하와 전기 선속: 상자 안을 들여다보지 않고 전하 알아내기

안을 볼 수 없는 상자가 있다. 상자의 표면 곳곳에서 전기장을 잴 수 있다면 안에 든 전하를 알 수 있을까? 양전하가 들어 있으면 전기장은 대체로 표면을 뚫고 바깥으로, 음전하면 안으로 향한다. 전하가 없으면 — 바깥에 전하가 있더라도 — 장은 한쪽으로 들어와 다른 쪽으로 나간다. 표면을 통과해 "흘러 나가는" 전기장의 양을 전기 선속(electric flux)이라 한다(유체 14장의 부피 흐름률과 같은 수학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닫힌 면에서 나가는 알짜 선속은 안에 든 알짜 전하에만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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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상자 속 숨은 전하를 맞혀라

여섯 면의 선속 합 Φ—
상자 속 실제 전하?
판정 · 연속 정답—
한 변 20 cm인 정육면체 상자(그림은 가운데 단면)의 각 면을 지나 바깥으로 나가는 선속이 적혀 있다(앞·뒤 면은 같다). 상자 속 전하는 정수 nC이고, 바깥의 전하(보임)는 방해꾼이다. 여섯 면의 선속을 모두 더해 \(\epsilon_0 = 8.854\times10^{-12}\) C²/(N·m²)를 곱하면 된다. 해볼 것: 바깥 전하를 무시해도 되는 이유를 화살표에서 찾아라 — 한쪽 면으로 들어온 만큼 다른 면으로 나간다.

전기 선속의 계산

넓이 \(A\)인 평평한 면을 균일한 전기장 \(\vec E\)가 지난다. 면에 수직하고 크기가 \(A\)인 넓이 벡터(area vector) \(\vec A\)를 쓰면, 면을 지나는 선속은 장이 면을 수직으로 뚫는 성분 \(E\cos\phi\)에 넓이를 곱한 것이다.

E A (넓이 벡터) φ 면 (옆에서 본 모습) Φ_E = E A cos φ = E · A φ = 0: 정면으로 뚫는다 → EA (최대) φ = 90°: 면과 나란 → 0 φ > 90°: 음(뒤에서 들어온다) 일반: Φ_E = ∫ E · dA 닫힌 면은 바깥을 향하는 dA
전기 선속. 면에 수직한 장 성분만 면을 "통과"한다. 닫힌 면에서는 넓이 벡터를 바깥 방향으로 잡는 것이 약속이다 — 나가는 선속이 양, 들어오는 선속이 음이다.
$$\Phi_E = \vec E\cdot\vec A = EA\cos\phi, \qquad \Phi_E = \int\vec E\cdot d\vec A = \int E_\perp\,dA$$
단위 N·m²/C. 장이 면 위에서 변하면 작은 조각 \(d\vec A\)로 나누어 적분한다. 닫힌 면 위의 적분은 \(\oint\)로 쓴다.
MINI LAB넓이 벡터의 끝(흰 원)을 끌어 한 변 20 cm인 정사각형 면을 돌려 보라(\(E = 1.0\times10^3\) N/C). 면을 뚫는 전기력선의 수(주황)가 \(\cos\phi\)에 비례하고, 90°를 넘기면 선속의 부호가 바뀐다.

세기 2000인 균일한 전기장 속에 반지름 10인 원판을 넓이 벡터가 장과 30를 이루도록 놓으면, 선속은 \(\Phi = E\pi r^2\cos\phi =\) 이다.

균일한 장 속에 정육면체를 놓으면 어떻게 될까? 장과 수직한 두 면 중 한쪽으로 \(-EA\)가 들어와 다른 쪽으로 \(+EA\)가 나가고, 나머지 네 면은 장과 나란해 0이다. 알짜 선속은 0 — 안에 전하가 없기 때문이다.

왼쪽 면: −EA 오른쪽 면: +EA 위·아래·앞·뒤: 0 Φ_알짜 = 0 들어온 장이 그대로 나간다
균일한 장 속의 닫힌 면. 바깥에 있는 전하의 장은 언제나 이렇게 알짜 선속이 0이다.

반지름 0.10 m인 원판이 세기 \(2.0\times10^3\) N/C인 균일한 전기장 속에 있다. 넓이 벡터가 장과 30°를 이룰 때, 0°일 때, 90°일 때의 선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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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A = \pi(0.10)^2 = 0.0314\) m². 30°: \(\Phi = (2.0\times10^3)(0.0314)\cos30° = 54\) N·m²/C. 0°: 63 N·m²/C. 90°: 0.
54, 63, 0 N·m²/C
검토 위의 드래그 숫자 문단에서 각을 바꿔 확인하라. 각이 180°면 \(-63\) N·m²/C이다.

가우스 법칙

점전하 \(q\)를 중심으로 반지름 \(r\)인 구를 그리자. 구 위의 모든 점에서 \(E = kq/r^2\)이고 장은 구면에 수직으로 나가므로, 선속은 \(\Phi = E\cdot4\pi r^2 = 4\pi kq = q/\epsilon_0\)이다. 반지름이 사라졌다. 구가 커지면 넓이가 \(r^2\)으로 커지고 장이 \(1/r^2\)로 약해져 정확히 상쇄된다. 이것이 역제곱 법칙의 핵심 성질이다.

작은 구: 큰 E × 작은 넓이큰 구: 작은 E × 큰 넓이Φ = q/ε₀ (같다) 같은 입체각 dΩ 안에서먼 조각: E ∝ 1/r², 넓이 ∝ r²기울기: E·dA 의 cos 가 보정→ 어떤 모양이든 q/ε₀ 들어온 선 = 나간 선바깥 전하: Φ = 0
  1. 점전하를 둘러싼 구: \(\Phi = (kq/r^2)(4\pi r^2) = q/\epsilon_0\). 구의 크기와 상관없다.
  2. 울퉁불퉁한 면이라도, 전하에서 본 같은 입체각 조각을 지나는 선속은 구의 조각과 같다(거리의 제곱이 상쇄되고, 기울어진 만큼은 \(\cos\)가 보정한다). 그러므로 전하를 둘러싼 어떤 닫힌 면이든 \(q/\epsilon_0\)이다.
  3. 전하가 면 밖에 있으면, 면으로 들어오는 선속과 나가는 선속이 같아 알짜 0이다. 여러 전하가 있으면 중첩으로 안에 든 것만 남는다.
가우스 법칙의 근거. 전기력선으로 말하면: 닫힌 면을 나가는 알짜 전기력선의 수는 안에 든 전하에 비례한다.
가우스 법칙

임의의 닫힌 면(가우스 면(Gaussian surface))을 지나 바깥으로 나가는 알짜 전기 선속은 그 면 안에 든 알짜 전하를 \(\epsilon_0\)으로 나눈 것과 같다 — 가우스 법칙(Gauss's law).

$$\oint\vec E\cdot d\vec A = \frac{Q_\text{안}}{\epsilon_0}$$
\(\vec E\)는 안팎 모든 전하가 만든 전체 장이지만, 적분 결과는 안의 전하만으로 정해진다. 쿨롱 법칙과 같은 내용이며, 움직이는 전하에도 성립하는 더 일반적인 법칙이다(29장 맥스웰 방정식).

점전하를 둘러싼 구형 가우스 면의 반지름을 2배로 늘리면 면을 지나는 선속은?

\(E\)는 1/4로, 넓이는 4배로 바뀌어 선속은 그대로 \(q/\epsilon_0\)이다. 아래에서 면의 크기 손잡이를 끌어 확인하고, 면을 찌그러뜨린 정육면체로 바꿔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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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 면 실험대: 선속을 수치 적분으로 재기

전하, 면의 가운데(+), 면의 크기(흰 원)를 끈다
가우스 면
전하 배치
수치 적분 ∮E·dA—
안의 전하 Q안—
Q안/ε0—
모든 전하는 그림 평면(z = 0) 위에 있고, 가우스 면은 3차원 구 또는 정육면체다(그림은 단면). 구는 3600개 조각으로 \(\vec E\cdot d\vec A\)를 더하고, 정육면체는 면마다 정확한 입체각으로 계산한다. 테두리 색: 빨강 = 장이 나감, 파랑 = 들어옴. 해볼 것: ① 전하가 면 밖으로 나가는 순간 선속이 뚝 떨어진다. ② 쌍극자를 통째로 감싸면 장은 0이 아니어도 선속은 0이다. ③ 전하를 면에 아주 가깝게 대면 구의 수치 적분 오차가 커진다 — 조각이 유한하기 때문이다.

\(+3.0\) μC인 점전하를 (a) 반지름 0.20 m인 구, (b) 한 변 1.0 m인 정육면체(전하가 중심)로 감쌌다. 각 면을 지나는 선속은? (b)에서 한 면을 지나는 선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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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어떤 닫힌 면이든 \(\Phi = q/\epsilon_0 = 3.0\times10^{-6}/8.854\times10^{-12} = 3.39\times10^5\) N·m²/C. 정육면체의 여섯 면은 대칭으로 같으므로 한 면은 \(5.6\times10^4\) N·m²/C.
(a), (b) 모두 3.4 × 10⁵ N·m²/C · 한 면 5.6 × 10⁴ N·m²/C
검토 한 면의 선속을 직접 적분하는 것은 어렵지만, 대칭과 가우스 법칙으로는 나눗셈 한 번이다. 시뮬레이터의 "정육면체"에서 전하를 중심에 두고 확인하라.

대칭을 이용한 전기장 계산

가우스 법칙은 언제나 성립하지만, 장을 구하는 데 쓰려면 \(\oint\vec E\cdot d\vec A\)를 \(E\times(\text{넓이})\)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가우스 면 위에서 장이 (1) 크기가 일정하고 면에 수직이거나, (2) 면과 나란해 선속이 0이어야 한다. 그런 면은 전하 분포에 높은 대칭이 있을 때만 고를 수 있다.

Q동심 구 (반지름 r) E(4πr²) = Q_안/ε₀E = kQ_안/r²구 대칭: 대전 구, 구 껍질 동축 원통 (반지름 r, 길이 l)λ 옆면: E(2πrl)양 끝: 0 (장과 나란)E = λ/(2πε₀r) σ상자 (양면 넓이 A) 양 끝면: 2EA = σA/ε₀옆면: 0E = σ/(2ε₀)
  1. 구 대칭: 장은 중심에서 방사상이고 같은 반지름에서 크기가 같다 → 동심 구. 구 밖에서는 모든 전하가 중심에 모인 점전하와 같다(12장 구 껍질 정리의 전기판).
  2. 원통 대칭(무한 직선·원통): 장은 축에서 수직으로 퍼진다 → 동축 원통. 양 끝 뚜껑은 장과 나란해 선속이 없다.
  3. 평면 대칭(무한 평면): 장은 평면에 수직 → 평면을 가로지르는 상자(필박스). 20장에서 적분으로 구한 \(\sigma/2\epsilon_0\)이 한 줄로 나온다.
대칭에 맞는 가우스 면. 정육면체 모양의 전하 분포처럼 대칭이 낮으면 가우스 법칙은 참이지만 장을 구하는 데는 쓸모가 없다.

균일하게 대전된 절연체 구(반지름 \(R\), 전하 \(Q\))의 안쪽(\(r < R\))에서는 가우스 면 안의 전하가 \(Q(r/R)^3\)이므로 \(E = kQr/R^3\) — 중심에서 0이고 바깥으로 갈수록 직선으로 커진다. 반면 얇은 구 껍질 안쪽에는 전하가 없어 \(E = 0\)이다.

$$E_\text{균일 구} = \begin{cases} \dfrac{kQr}{R^3} & (r < R) \\[2mm] \dfrac{kQ}{r^2} & (r \ge R)\end{cases}, \qquad E_\text{구 껍질} = \begin{cases} 0 & (r < R) \\ \dfrac{kQ}{r^2} & (r > R)\end{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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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된 구의 전기장 E(r): 가우스 면을 키워 보라

점선 원의 흰 원을 끌어 반지름 r을 바꾼다
전하 분포
가우스 면 반지름 r—
안의 전하 Q안—
Er (바깥 +)—
Φ = Q안/ε0—
구 반지름 10 cm, 전하 +5.0 nC. "중심 전하 + 도체 껍질"은 중심에 +3.0 nC, 안지름 8 cm·바깥지름 12 cm인 도체 껍질에 알짜 −5.0 nC. 해볼 것: ① 절연체 구 안에서 E가 r에 비례한다. ② 도체 구 안은 어디서나 0이다. ③ 셋째 분포에서 도체 껍질 속(8–12 cm)은 E = 0이므로 안쪽 면에 −3.0 nC, 바깥 면에 −2.0 nC가 있어야 한다.

반지름 10, 전하 5.0로 균일하게 대전된 절연체 구의 중심에서 5 떨어진 곳의 장은 이다.

반지름 0.10 m인 절연체 구에 5.0 μC이 고르게 퍼져 있다. 중심에서 0.050 m, 0.20 m 떨어진 곳의 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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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동심 구 가우스 면. 안쪽이면 \(Q_\text{안} = Q(r/R)^3\).
풀이 \(r = 0.050\) m: \(E = kQr/R^3 = (8.988\times10^9)(5.0\times10^{-6})(0.050)/(0.10)^3 = 2.25\times10^6\) N/C. \(r = 0.20\) m: \(E = kQ/r^2 = 1.12\times10^6\) N/C.
2.2 × 10⁶ N/C, 1.1 × 10⁶ N/C (모두 바깥 방향)
검토 표면(r = R)에서 두 식이 같은 값 \(4.5\times10^6\) N/C를 준다 — 장이 연속이다.

가우스 법칙으로 선전하 밀도 \(\lambda\)인 무한 직선의 장을 구하고, \(\lambda = 3.0\) μC/m일 때 0.10 m 떨어진 곳의 값을 계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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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반지름 \(r\), 길이 \(l\)인 동축 원통: \(E(2\pi rl) = \lambda l/\epsilon_0\) → \(E = \dfrac{\lambda}{2\pi\epsilon_0r} = \dfrac{2k\lambda}{r}\). 값: \(2(8.988\times10^9)(3.0\times10^{-6})/0.10 = 5.4\times10^5\) N/C.
E = λ/(2πε₀r) ≈ 5.4 × 10⁵ N/C
검토 20장에서 적분으로 얻은 결과와 같다. 원통의 길이 \(l\)은 약분된다.
MINI LAB무한히 넓은 대전 판 두 개. 각 판은 양쪽에 \(\sigma/2\epsilon_0\)의 균일한 장을 만들고(흐린 화살표), 세 영역의 장은 그 합이다(진한 화살표). \(\sigma_1 = -\sigma_2\)이면 판 사이에만 \(\sigma/\epsilon_0\)의 장이 있고 바깥은 0 — 23장 평행판 축전기다.

도체와 가우스 법칙

도체 속의 자유 전자는 조금이라도 전기장이 있으면 움직인다. 그러므로 전하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정전기 평형(electrostatic equilibrium)에서는 도체 속의 전기장이 0이다. 이 한 가지 사실과 가우스 법칙으로 도체의 성질이 모두 나온다.

  1. 여분의 전하는 표면에만 있다. 도체 속 어디에 가우스 면을 그려도 \(E = 0\)이므로 안의 전하가 0이다.
  2. 표면 바로 밖의 장은 표면에 수직이고 \(E = \sigma/\epsilon_0\)이다. 나란한 성분이 있으면 표면의 전하가 움직일 것이다. 표면을 가로지르는 작은 상자를 그리면 바깥 뚜껑만 선속을 갖는다: \(EA = \sigma A/\epsilon_0\).
  3. 공동 속 전하는 공동 벽에 반대 부호의 전하를 유도한다. 공동을 감싸는 가우스 면(도체 속)에서 \(E = 0\)이므로 공동 속 전하 \(q\)와 벽의 전하 합이 0, 곧 벽에 \(-q\)가 있다.

절연 손잡이가 달린 금속 덩어리 속 여기저기에 여분의 전하를 흩뿌렸다. 잠시 뒤 전하들은 어디에 있을까?

같은 부호 전하는 서로 밀어 가능한 한 멀어지고, 도체 속의 장이 0이 되는 분포는 표면 분포뿐이다. 곡률이 큰 뾰족한 곳에 전하가 모이고 장이 세다 — 피뢰침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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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 속 전하의 이완

도체 속을 누르면 그 자리에 전하를 하나 더 넣는다
도체 모양(단면)
표면에 닿은 전하—
가운데 점의 |E| (처음 대비)—
뾰족한 끝 ÷ 둥근 끝 전하 밀도—
아주 긴 도체의 단면이다(전하들은 단면에 수직인 긴 선전하로, 서로 \(1/r\)로 민다). 전하는 받는 힘의 방향으로 움직이며(마찰이 큰 운동), 도체 밖으로는 나가지 못한다. 해볼 것: ① 처음에는 가운데의 장이 크지만 전하가 표면으로 가면 0에 가까워진다. ② 물방울 모양에서는 뾰족한 끝 바로 근처의 전하 밀도가 둥근 끝보다 크다(전하 80개에서 약 1.4배 — 끝이 뾰족할수록, 끝에 가까울수록 더 커진다). ③ 몇 개는 안쪽에 남기도 한다: 표면 전하가 만드는 안쪽 장이 거의 0이라 밀어낼 힘이 아주 약하기 때문이다.
+q −−−−−−−− ++++++++ 가우스 면 (도체 속: E = 0) 공동 벽: −q바깥 면: Q + q(Q: 도체의 알짜 전하, 그림은 Q = 0)
공동이 있는 도체. 도체 속의 가우스 면을 지나는 선속이 0이므로 공동 벽에는 \(-q\)가 유도된다. 도체의 알짜 전하가 \(Q\)라면 바깥 면에는 \(Q + q\)가 남는다. 패러데이는 얼음통 실험으로 이것을 확인했다.

정전기 차폐

공동 속에 전하가 없으면 공동 벽에도 전하가 없고, 공동 속의 장은 0이다 — 바깥에 어떤 장이 있든 상관없다. 바깥의 장은 도체 바깥 면의 전하를 재배치할 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이것이 정전기 차폐(electrostatic shielding)이고, 금속 그물로 감싼 방이 패러데이 상자(Faraday cage)다. 번개 맞은 자동차 안이 안전하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휴대전화가 잘 안 터지는 이유다.

MINI LAB균일한 전기장 속에 속이 빈 도체 원통을 놓는다. 장은 원통의 왼쪽 면에 음전하, 오른쪽 면에 양전하를 유도하고, 전기력선은 표면에 수직으로 들어갔다 나온다. 안쪽 점(흰 원)을 어디로 끌어도 장은 0이다.

맑은 날 지표면 근처에는 아래쪽을 향하는 약 150의 전기장이 있다. 지구를 도체 구(반지름 6371 km)로 보면 지표면의 면전하 밀도는 \(\sigma = -\epsilon_0E =\) , 지구 전체의 전하는 이다.

알짜 전하 \(-5.0\) nC인 도체 껍질의 공동 중심에 \(+2.0\) nC인 점전하가 있다. 공동 벽(안쪽 면)과 바깥 면의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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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도체 속 가우스 면: \(Q_\text{안} = 0\) → 안쪽 면 \(= -2.0\) nC. 전하 보존: 바깥 면 \(= -5.0 - (-2.0) = -3.0\) nC.
안쪽 면 −2.0 nC, 바깥 면 −3.0 nC
검토 껍질 밖의 장은 \(k(-3.0\text{ nC})/r^2\) — 껍질 바깥에서는 안쪽 전하 \(+2.0\)과 껍질 \(-5.0\)의 합 \(-3.0\) nC만 보인다. 구 실험대의 셋째 분포에서 같은 구조를 볼 수 있다.

지표면 근처의 전기장이 아래로 150 N/C이다. 지표면의 면전하 밀도와 지구 전체의 전하는? (지구 반지름 \(6.37\times10^6\)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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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도체 표면 밖: \(E = \sigma/\epsilon_0\) → \(|\sigma| = (8.854\times10^{-12})(150) = 1.33\times10^{-9}\) C/m². 장이 안쪽(아래)을 향하므로 음전하. \(Q = 4\pi R^2\sigma = -6.8\times10^5\) C.
σ ≈ −1.3 × 10⁻⁹ C/m², Q ≈ −6.8 × 10⁵ C
검토 엄청난 전하 같지만 1 m²당 전자 약 80억 개가 남는 정도다. 이 전하는 전 세계의 뇌우가 끊임없이 충전한다.

핵심 정리

  1. 전기 선속 \(\Phi_E = \int\vec E\cdot d\vec A\), 균일한 장과 평면이면 \(EA\cos\phi\). 닫힌 면은 바깥을 향하는 \(d\vec A\)를 쓴다.
  2. 가우스 법칙 \(\oint\vec E\cdot d\vec A = Q_\text{안}/\epsilon_0\). 면의 모양과 크기, 바깥 전하와 무관하다. 역제곱 법칙의 결과다.
  3. 대칭을 쓰면 장이 한 줄로 나온다: 구(\(kQ_\text{안}/r^2\)), 균일 구 내부(\(kQr/R^3\)), 무한 직선(\(\lambda/2\pi\epsilon_0r\)), 무한 평면(\(\sigma/2\epsilon_0\)).
  4. 정전기 평형의 도체: 속의 \(E = 0\), 여분의 전하는 표면에, 표면 바로 밖 \(E = \sigma/\epsilon_0\)(표면에 수직). 뾰족한 곳에 전하가 몰린다.
  5. 공동 속 전하 \(q\)는 공동 벽에 \(-q\)를 유도한다. 빈 공동 속은 바깥 장과 무관하게 \(E = 0\)(정전기 차폐, 패러데이 상자).

연습문제

특별한 말이 없으면 \(k = 8.988\times10^9\) N·m²/C², \(\epsilon_0 = 8.854\times10^{-12}\) C²/(N·m²)를 쓴다. 부호가 있는 답은 부호까지 입력한다. 답이 ±1% 이내면 정답이다.

0.20 m × 0.30 m인 직사각형 면이 \(4.0\times10^4\) N/C의 균일한 장 속에 있고, 넓이 벡터와 장 사이의 각이 60°이다. 선속은?

\(\Phi = EA\cos\phi = (4.0\times10^4)(0.060)(0.50) = 1.2\times10^3\) N·m²/C.

\(-4.0\) nC인 점전하를 감싼 닫힌 면(모양은 모른다)을 지나는 알짜 선속은?

\(\Phi = q/\epsilon_0 = -4.0\times10^{-9}/8.854\times10^{-12} = -452\) N·m²/C. 음수: 알짜로 들어온다.

상자 안에 \(+3.0\) nC과 \(-5.0\) nC이, 상자 밖 가까이에 \(+7.0\) nC이 있다. 상자를 지나는 알짜 선속은?

바깥 전하는 기여하지 않는다: \(\Phi = (3.0 - 5.0)\times10^{-9}/\epsilon_0 = -226\) N·m²/C.

정육면체의 중심에 6.0 μC이 있다. 한 면을 지나는 선속은?

대칭으로 여섯 면이 같다: \(\Phi = q/6\epsilon_0 = 1.13\times10^5\) N·m²/C.

반지름 0.20 m인 절연체 구에 8.0 μC이 고르게 퍼져 있다. 중심에서 0.10 m인 곳의 장은?

\(E = kQr/R^3 = (8.988\times10^9)(8.0\times10^{-6})(0.10)/(0.20)^3 = 8.99\times10^5\) N/C.

반지름 0.15 m인 도체 구의 표면 바로 밖에서 장이 \(3.0\times10^4\) N/C(바깥 방향)이다. 구의 전하는?

\(E = kQ/R^2\) → \(Q = ER^2/k = (3.0\times10^4)(0.15)^2/(8.988\times10^9) = 7.51\times10^{-8}\) C.

아주 긴 대전 도선에서 0.20 m 떨어진 곳의 장이 \(2.5\times10^4\) N/C이다. 도선의 선전하 밀도는?

\(\lambda = 2\pi\epsilon_0rE = Er/2k = 2.78\times10^{-7}\) C/m.

동축 케이블의 안쪽 도선에 +4.0 nC/m, 바깥 원통 도체에 −4.0 nC/m가 있다. 축에서 1.0 cm(두 도체 사이)인 곳의 장은? (케이블 밖의 장은 얼마일까?)

반지름 1.0 cm 원통 안의 전하는 안쪽 도선뿐: \(E = 2k\lambda/r = 7.19\times10^3\) N/C. 케이블 밖에서는 \(\lambda_\text{안} = 0\)이라 \(E = 0\) — 동축 케이블이 신호를 차폐하는 이유.

면전하 밀도 +2.0 μC/m², −2.0 μC/m²인 아주 넓은 평행판 사이의 장은?

\(E = \sigma/\epsilon_0 = 2.26\times10^5\) N/C. 바깥은 두 판의 장이 상쇄되어 0.

안지름 0.10 m, 바깥지름 0.20 m인 도체 구 껍질의 알짜 전하가 +6.0 nC이고, 공동 중심에 −2.0 nC인 점전하가 있다. 껍질의 안쪽 면과 바깥 면의 전하, 그리고 중심에서 0.30 m인 곳의 장의 크기는?

안쪽 면 \(+2.0\) nC(공동 전하를 상쇄), 바깥 면 \(6.0 - 2.0 = +4.0\) nC. \(E = k(4.0\times10^{-9})/(0.30)^2 = 400\) N/C(바깥 방향).

도체 표면의 면전하 밀도가 5.0 μC/m²이다. 표면 바로 밖의 장은?

\(E = \sigma/\epsilon_0 = 5.65\times10^5\) N/C. 무한 평면(\(\sigma/2\epsilon_0\))의 2배 — 도체 속의 장이 0이라 모든 선속이 바깥으로만 나가기 때문이다.

지표면 근처의 전기장이 아래 방향으로 120 N/C이다. 지표면의 면전하 밀도의 크기는?

\(|\sigma| = \epsilon_0E = 1.06\times10^{-9}\) C/m², 음전하.

어떤 닫힌 면을 지나는 알짜 선속이 0이다. 반드시 참인 것은?

알짜 전하가 0이면 된다(+q와 −q가 함께 있어도 된다). 장 자체는 바깥 전하 때문에 0이 아닐 수 있다.

정전기 평형에 있는 도체 속의 전기장이 0인 이유는?

정전기 평형의 정의(전하가 움직이지 않음)에서 나온다. 가우스 법칙은 그 결과로 여분의 전하가 표면에 있음을 알려 준다.

개념 확인 퀴즈

점전하 \(q\)를 둘러싼 가우스 면 바깥에 다른 전하 \(Q\)를 가져왔다. 면을 지나는 선속과 면 위의 장은?

장은 모든 전하가 만들지만 바깥 전하의 선속 기여는 0이다.

균일하게 대전된 절연체 구의 중심에서 장은?

\(E = kQr/R^3\)에서 r = 0. 사방의 전하가 상쇄한다.

가우스 법칙으로 정육면체 모양으로 고르게 대전된 물체 바깥의 장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이유는?

법칙은 성립하지만 적분을 \(E\times\)넓이로 바꿀 대칭이 없다.

도체 표면에서 곡률이 가장 큰(뾰족한) 곳의 특징은?

\(E = \sigma/\epsilon_0\)이고 뾰족한 곳에 \(\sigma\)가 크다. 장이 공기의 절연 파괴 세기를 넘으면 코로나 방전이 일어난다.

번개가 자동차에 떨어져도 안에 있는 사람이 대개 안전한 이유는?

타이어는 수억 볼트에서 아무 소용이 없다. 금속 껍질이 전하를 바깥으로 흐르게 한다.